쥰세이의 무료한 나날들...

우리나라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던가?

요새 한국드라마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각 채널마다 재미있는 드라마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힘들었는데 말이죠. 요새 제가 보고 있는 드라마는 '일지매' 인데 이준기를 다시 보게끔 만들 만큼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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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 제가 이준기에 대해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와 '왕의 남자'에서 속된 말로 하면 왕한테 X먹힐 뻔한 역할을 한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근데 이 드라마를 천천히 보고 있자니 이준기라는 배우가 참 연기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뭐 다른 건 못봐서 모르겠지만 요새 일지매에서 나오는 이준기는 확실히 배우라는 이미지가 짙게 풍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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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 주 전 막을 내린 '온에어'를 다 보고 이제 무슨 드라마를 보나 싶었는데 마침 일지매가 시작한다길래 봐야지 했는데 이준기가 주인공이라는 소리를 듣고 ㅅㅂ 석류남! 이랬더랬죠. 그나마 이문식이 일지매에 나온다길래 함 봐볼까 싶어서 1,2화를 봤는데, 이문식도 이문식이지만 10화까지 보고 난 후엔 일지매의 용이라는 캐릭터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나라에 배신당해 죽임을 당하고 그의 누이마저도 죽임을 당하면서 조국에 배신을 당한 용이, 아니 겸이가 일지매로 변해 도적같은 양반놈들의 재산을 탕하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들을 볼 때면 굉장히 통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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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지매를 보면서 또 다른 재미는 부녀공갈사기단인 봉순이와 공갈스님이라는 캐릭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갈스님은 초반에 겸이를 죽이려는 검객으로 나오는데 더이상 사람 죽이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떠납니다. 그리고 나중엔 공갈스님으로 나타나 용이가 사는 마을에서 봉순이랑 같이 부녀공갈사기단이 되죠. 그 둘이 티격태격하며 지내는 모습이 얼마나 코믹하고 재미있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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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재미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 배우들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변식의 이원종은 악역을 맡았지만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수, 목요일은 일지매 때문에 심심하지 않아서 즐겁습니다. ㅋㅋ 이 재미가 마지막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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